요리, 쉽게, 맛있게(Cooking)

새로운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 만들기(새콤 고소 Shrimp Scampi Linguine Pasta)

2021. 10. 30. 22:28

 

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파스타 레시피를 들고왔습니다.

 

"Shrimp Scampi Linguine Pasta"

"쉬림프 스캠피 링귀니 파스타"

 

 

제가 이 파스타를 처음 먹어본 건 미국 마리포사라는 마을에 위치한 레스토랑 Savourys에서였는데요,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 당시 아래쪽에 위치한 한 시골 마을에서 어두운 저녁 가족들과 분위기 좋게 맛있는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파스타라고는 토마토파스타, 크림파스타, 알리오올리오가 다인줄 알던 제게 이 파스타는 혁명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오일파스타같지만 버터와 레몬, 화이트와인이 들어가 고소하고 새콤하고 조화로운 맛의 융합결정체인 이 맛!

맛도 훌륭했거니와 그런 여행의 특수한 감성까지 더해져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는 제게는 아주 특별한 레시피랍니다.

 

 

https://goo.gl/maps/zaH7RDcuHBfD3R1C8

 

Savourys · 5034 CA-140, Mariposa, CA 95338 미국

★★★★★ · 아메리칸 레스토랑

www.google.com

 

 

 

오늘 점심에는 오랜만에 네명이 모인 가족들을 위해 4인분을 요리해 먹었는데요,

1인분을 할 때보다 소스의 양 또한 생각보다 더 많이해야하고 간도 과감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를 만들어 보실까요?

 

 

먼저 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파스타면, 올리브유, 다진마늘, 페페론치노, 새우, 버터, 레몬,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화이트와인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 

알리오올리오 재료에서 추가되는 것은 새우, 레몬, 버터, 화이트와인정도니까요.

(저는 이 레시피를 알고 난 후부터는 오일파스타에 무조건 화이트와인을 넣습니다. 그 풍미란..후)

 

 

파스타면 : 사실 쉬림프 스캠피 링귀니 파스타에서 '링귀니'는 두껍고 납작한 파스타면을 뜻합니다. 하지만 동네 마트에 스파게티면만 파는 관계로 저는 스파게티면을 사용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스파게티면을 사용한게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링귀니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그보다 얇은 스파게티면으로 하니 더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한 팩에 500g으로 5인분이니 4/5만 사용했습니다.

 

파슬리가루 : 다 떨어진지 꽤 되어 근래 한 요리가 죄다 심심해보였는데 오늘 드디어 또 구비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데에 큰 역할을 하니 생 파슬리든 파슬리가루든 꼭 뿌려주세요!

 

화이트와인 : 너무너무 중요한 화이트와인.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에서 파는 마주앙와인을 사용했습니다. 스멜굿~

 


자, 이제 요리 순서 보시겠습니다!

 

 

 

물을 끓여주고 500g 팩의 4/5 분량의 면(4인분)을 넣어줍니다. 삶는 시간은 7분입니다.

나중에 소스와 함께 또 익혀줄 것이니 완벽하게 익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페페론치노를 으깨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은 듬뿍~넣어주세요.

 

 

적당히 익었다면 새우버터를 넣고 익혀주세요.

(오일도 그렇고 버터도 다 적당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음식점도 아니고 계량 필요없어요~!

간은 맛보면서 하면 되고요. 너무 fm대로 뭐는 얼만큼 뭐는 이정도 이건 이럴때 등 강박있게 요리를 하시려는 분들 계시죠?

마음 편히 가지시고 대강~해도 맛있습니다.ㅎㅎ)

 

 

소금 후추 간도 조금씩 해주세요. 적당히 익었으면 이제 와인을 넣을 차례입니다.

 

 

화이트와인을 넣어주세요. 4인용인 것을 감안하여 듬뿍~ 넣어주세요.

이때부터 향이 엄청 좋아지면서 본격적인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의 풍미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끓여줍니다. 안끓이시면 취해도 몰라요.

 

 

적당히 끓었다 싶으면 파슬리가루소금 후추간을 더 해줍니다. 저는 흰후추 사둔게 있어 이것도 넣어줬습니다.

조금 짜게되더라도 괜찮습니다. 4인분 면은 꽤 많습니다.

 

 

이제 섞어줄 차례입니다!

 

 

역시 4인분 면은 꽤 많습니다. 소스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만들었어도 괜찮았을 듯 합니다.

열심히 섞어주시며 조금 더 익혀주세요. 맞지 않는 간도 더 해주시며 완성시키면 됩니다.

 

이제 레몬제스트레몬즙을 넣는 일만 남았습니다.

원래 바로 넣으면 되지만 저희 가족은 들어가는 레몬즙의 양에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중에 넣기로 하고 플레이팅해줍니다!

 

 

조금 더 자작하게 소스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맛의 측면에서는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가 완성됐습니다!!

 

 

잘 씻은 레몬을 그레이터에 갈아서 레몬제스트를 만들어 주고, 레몬을 잘라 레몬즙을 파스타에 뿌려주세요.

레몬으로 완성되는 산뜻한 파스타이니까요.

화룡점정입니다.

 

Bon Appetit~!

 

저는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에게 계속 맛있냐고 어떠냐고 몇 번을 물어보며 생색을 냈어요.

정말 최애 파스타거든요.

 

이렇게 오늘은 간단하면서 맛있는 쉬림프 스캠피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화이트와인, 버터, 레몬의 풍미가 잘 어울릴까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꼭 한번 만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