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만한 곳(Places to Visit)/좋은 데

서울역 중독자의 방문기 - 3탄 - 1제곱미터프로젝트, 차차타이, 청파책가도 (ft. 서계동 고영이)

2023. 9. 11. 14:49

서울역 3번째 방문기입니다. 이번 방문의 목표 또한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전시였습니다. 1제곱미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행사였습니다. 일찍 도착해 바로 옆 카페인 연남방앗간, 밖에서 보기만 했지 드디어 들어가봤는데요. 시간이 좀 떠서 과자 하나 사서 셋이 구석탱이에서 잠깐 앉아있다 나왔읍니다. 눈치 겁나 보이던데요. 의도치 않은 진상 체험. 물도 따라 마시고 제대로 했음. ㅋㅋㅋ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1제곱미터 프로젝트 전시와, 차차타이 태국음식 맛집, 청파책가도 카페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스따또

세번째 방문

서울역-연남방앗간

오우 맛있어보입니다. 

서울역-연남방앗간

술, 기름 등 다양한 종류로 판매중이었어요.

서울역-연남방앗간

튀일. 이날도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잠시 구석에서 진상 피서를 즐겼답니다.

1제곱미터 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1탄에서 봤던 인디밴드 공연, 바로 그 장소입니다. 제가 1탄에서 세일러허니문 인디밴드 공연 이야기할 때 이곳에 대해 수하물 보관장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잖아요? 그게 이 행사덕분이었어요.

1제곱밑터프로젝트

이 100년의 역사가 있는 곳을 현대에 문화 공연 행사로 잘 활용하고 있으니 참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제곱밑터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이 장소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느낄 수 있을까를 목표로 1제곱미터 안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서로 참여도 하고 또 거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또 새로운 1제곱미터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그런 참여형 행사 전시였습니다.

1제곱밑터프로젝트

어두운 공연장이었을 때는 몰랐는데, 이곳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굉장히 세밀하게 관찰하며 여러 프로젝트들을 체험해보면서 이 곳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제곱밑터프로젝트

무엇보다도 이렇게 무슨 수업처럼, 체험적이고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하는 이런 방식이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과정이 재밌었다.

1제곱밑터프로젝트

내가 기획한 전시를 남들이 체험할 때 오는 재미도 한 몫 했고요. 저는 대학때 예술에서 광고로 세부전공을 바꾼 사람으로서 예술 특유의 쓰잘데기 없는 고민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예술은 좋지만 아무 짝에 쓸데 없이 딥해질 때 정뚝떨) 그냥 쉽게 재밌게 가볍게 생각하고 함께 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1제곱밑터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1제곱밑터프로젝트

담당자 슨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참 새로운 경험, 재밌었습니다! 그럼 밥먹으러 가입시다.

차차타이

차차타이

계란이 올라간 팟타이입니다.

차차타이

이건 그냥 팟타이고요. 제가 이때 배가 고파서 그랬나 아님 진짜 양이 적은건가 양이 좀 적었어요. 흠~ 그거 말곤 소스 찍어먹을 수 있게 플레이팅한거 참 좋았고요. 아 그리고 여기서 다들 똠얌꿍 드시던데 (진짜 풀 테이블의 모든 테이블에서 드심) 다음에 가면 그걸 꼭 먹어봐야겠어요. 한 번도 안먹어봤걸랑요.

서계동 고영이

서계동고영이

줌 쫙 땡겨 찍은 고양이 감상하시죠. 눈이 정말 예뻤던 고양이. 옥색깔이 영롱.

서계동고영이

서계동고영이
서계동고영이
서계동고영이
서계동고영이

청파책가도

카페상향선

사실 목적지는 상향선 카페였는데, 사람이 풀이라 다른 카페로 향했습니다. 잠깐 있었지만 되게 힙했던 상향선.

청파책가도

청파책가도라는 카페입니다.

청파책가도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리가 저 다른 테이블분들 앉아계신 그 자리만 좋고 나머지 자리는 좀 별로라는 점? 한마디로 밸런스가 너무 붕괴에요. 

청파책가도

특색있는 인테리어 카페에서 잘 마시고 갑니다. 그럼 이렇게 마지막탄이 순탄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만리재로 2층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차차타이, 우연히 발견한 카페 청파책가도, 서울역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한 이색 참여형 전시 1제곱미터 프로젝트까지. 3탄이었고요, 이렇게 3번이나 서울역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동네도 알게 되고 점점 제 안의 서울 지도가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이날은 바로 일일알바가 있어서 버스타고 효창공원역으로 갔었거든요. 좋다 좋아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아마 가능하면 창경궁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해볼게요. 씨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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