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2탄입니다. 두 번째 방문했던 서울역, 이 날은 엄청 무더운 날이었어요.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하는 유료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를 보러 방문했습니다. 새로 발견한 카페와 맛집, 그리고 이번엔 왼쪽 만리동, 중림동 쪽으로 탐방을 했는데요, 손기정도서관까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탄 시작할게요!
두번째 방문
서울역 2번출구로 나갑니다. 그러면 바로 문화역서울284가 위치해 있답니다.
문화역서울284
이번에 관람할 전시는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전시입니다. 디자이너 작가의 각종 건축물, 가구 등 작업들을 사진, 디오라마, 실물의자 등으로 관람할 수 있었읍니다. 스핀체어로 유명하죠? 언젠가 미국 LA에서 해머 뮤지엄이었나 비슷한 의자가 있었는데 그게 그거였나 싶어요.
입구에서 웅장하게 반겨주는 자동차인데 시선을 끌어요.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자동차는 이런 모습일까요?
제 맘에 제일 들었던 테이블 작품인데요, 동그란 테이블을 각도를 틀어 잡아당기면 늘리는게 가능한 신기한 설계의 테이블입니다.
스핀체어입니다. 모두 앉아 돌아가며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효율성보다는 다채로운 심미성을 위주로 만든 건축물. 그 중간을 잘 찾아 예쁜 건물이 보편화됐으면 좋겠는 바램입니다.
근데 사람 진짜 너무너무 많았어요. 이 전시 왜 유명한거예요? 다들 어디서 알고 온거야.. 이거 좀 가까이서 보고싶었는데 한참을 기다렸잖아요.
자 전시는 이쯤 보고, 카페로 넘어갑니다. ㅋㅋ 바로바로 서울역에 위치한 알맹상점입니다.
알맹상점
높은 층고에 비건 느낌 낭낭한 재활용, 환경주의 느낌 낭낭한 이곳은 참 힙하다는 생각이 올 때마다 들어요. 미국 어디 웨스트 할리우드 느낌이랄까. 이번 방문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도 먹어봤습니다.
일회용품 없는 비건 카페. 딱 이곳을 잘 설명하는 말 같아요.
수제 아이스티오와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코코너즘) 시켰는데 모두 성공적이었슴다.
바깥으로 보이는 뷰가 시원하더이다.
박쥐란도 있군요. 자 그럼 더위를 식혔으니 좀 걸어볼까요. 손기정문화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손기정문화도서관
동네에 이런 좋은 도서관이 있다니 주민들이 참 좋겠다 싶더군요. 자리들도 잘 돼있고 사람 꽤 많았어요.
고양이들도 있고요. 시원~~한 데서 그림책 하나 읽었는데 수채화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아트적인 영감을 항상 받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하나남았죠? 맛집! 유즈라멘에서 라멘을 먹기로 합니다.
유즈라멘
느낌 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요,
두둥! 들어가니 이런 주크박스가 있는거예요. 게다가 사운드도 넘 좋고 분위기 너무 좋은거.
짠 이렇게 단차가 있는 바 구조인데 저는 이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만들었을까.
외국여행온거같았어요. 저희는 세 명이라 두근두근 대기하는데.. 직원분께서 별관으로 이동하시자는 말을 듣고 별관으로 향했읍니다.. 그곳은..
옆 가게 밀가루 푸대 옆..!😂 아 정말 너무 아쉬웠다고요. 거기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구요~!! 주크박스 그 사운드랑 그 분위기 어디갔숴 학캭~!
두툼한 고기와 생면식감. 유자향이 아주 특징적이었는데 또 더 뿌려먹을 수가 있는거라서 유자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 마쉿게 잘 먹었읍니다.
비록 그곳은 아니었지만 잘 먹고 갑니데이.
이름도 빠져나갈 구멍😂
빠져나갈 구멍도 좀 똑같이 만들지 그러셨어욧! 😏그럼 2탄에서는 서울역 2회째 방문기 - 헤더윅 전시, 알맹상점 카페, 손기정 도서관, 유즈라멘 - 를 다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아, 그 왜 한국에는 야외 좌석이 별로 보편화되어있지 않잖아요? 근데 저 유즈라멘 왼쪽으로 들어가니 그 골목으로 (만리재로) 쭉 다 야외좌석으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술집, 카페, 음식점들 꽤 있던데 외국여행온 느낌이 딱 드는데 막상 그렇게 땡기는 곳은 없었다는 게 함정. 뭐 아무튼 이만 2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탄, 3회차 방문기에서는 만리재로의 차차타이 타이맛집, 문화역서울284의 이색 체험형 전시, 청파책가도 카페를 다루록 하겠어요. 그럼 씨유 베리베리 쑨쑨 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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