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소중한 일상 - 소바동, 카페애리스 (+또드니 모드니)

소바, 좋아하시나요?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일산! 소바집 소바동과 카페 카페애리스입니다.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네이쳐 오브 포겟팅>이라는 영국 연극 내한공연 관람이 주 목적이었던 가족 나들이 데이트였어요. 그래서 그날의 일산에서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소바동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41번길 41-1

사실 전 소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치만 언니와 엄마는 좋아합니다. 맛집 잘 고르는 언니가 일산에서 갈 식당 리스트업을 쫙 해놓고 특히 소바를 좋아하는 엄마가 골라서! 왔는데 막상 엄마가 고른 건 튀김우동. 누굴 위해 온거야!?

엄마가 시킨 튀김우동!

언니가 시킨 기본 냉소바!

저는 튀김소바를 시켰습니다. 새우튀김 하나와 고구마튀김같은게 추가됩니다~! 뒷편에 보이는 것은 추가메뉴 파계란밥이예요. 되게 간단한데 맛있어서 시키길 잘했다 싶었어요. 하나 배워갑니다.

별로 안좋아하지만 싹싹 비웠쥬^^

일산은 주차가 잘 돼서 너무 좋아요. 식당 어딜 가든 주차자리가 앞에 있어서요.

 

카페애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195-14

공연을 관람하고 찾은 카페, 카페애리스에요. 이곳은 언니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버터스카치 커피가 맛있어서 먹어보고 문득문득 생각나서 꼭 또 오고싶었답니다.  각종 디저트 종류가 엄청 많아요.

제 눈에 띈 베이직파운드케이크! 두께가 들쑥날쑥해서 제일 두꺼워보이는거로 골랐어요 히히

예쁜 케이크. 아트가 따로 없군요?

크기도 엄청 크고 가격도 8천원대였어요.

맛나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6천 5백원.

메뉴판입니다요 참고하세요.

짜잔. 버터스카치 두 잔과 뜨아, 파운드케익과 라즈베리 휘낭시에를 골랐어요.

달다리 달다리 달달구리 달고나 맛 커피예요.

조그맣게 보이는 빔프로젝터 영상 보이시나요? 영화를 틀어놓으신 듯 한데 한창 커피 마시고 얘기하다 보니까 19금 장면이 나오고 있는거예요. ㅋㅋㅋ 근데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관심없고.. 저희만 빵터져서 혼남. 게다가 그 관람한 영국 연극 얘기도 하면서 눈물도 쏟음. 희로애락 충만했습니다 정말.

나오니 골든아워예요. 빛이 예쁩니다. 이대로 집에가긴 아쉽죠?

 

빠질 수 없는 모드니.. 또드니!

모드니에 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레볼 얘들아 잘 있었지? 세 번째 칸 오른쪽 납작 동그란 접시에 파계란밥 하면 딱이겠다 얘.

커다란 타원 접시도 예쁘구나. 오늘은 아이쇼핑만 한다. 또 보자꾸나.

 

PS 연극 참 좋았는데 극장이 너무 아쉬웠어요. 앞사람 머리때문에 너무 시야가 차단되어서.. 어떻게 된게 극장을 단차를 안만들었단 말입니까? 모든 좌석 앉아 보고 표를 팔아주시길 제발. 그럼 못파는 좌석 존많일듯. 무튼 소바동, 카페애리스까지 다뤄봤는디유, 도움 되셨다면 광고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ㅋㅋㅋ 그럼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