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바로바로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입니다. 예전에 화요일에 방문했다가 허탕쳤던 적이 있는데 (화요일 휴무임) 이번에 드디어 내부를 방문해봤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발렛됩니다. 1시간 30분까지 무료인데 주차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아요. 계속 앞에서 기다리면 어떻게 주차가능했을 지도 모르는데 저희는 좀 더 멀리 떨어진 청기와4 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왔어요.
지번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동 114-5
도로명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86
바깥에 소나무가 있어서 클래식한 빵집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듯 했읍니다. 실내에 앉았을 때 나무 창틀 너머 보이는데 예뻤어요.
약간 호텔 안에 있는 베이커리같은 인테리어 느낌이에요. 인터컨티넨탈 브래서리 내지는 임피리얼팰리스가 생각나는 우드우드한 고풍스런 느낌.
카스타드파이롤. 밑에칸 가운데 보이시죠? 저게 진또배기입니다. (사실 저거밖에 안먹어보긴 했음) 안드셔보셨다면 꼭 드셔보시길. 그밖에도 파이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둘째칸에 있는 것도 엄청 맛있어보이더라고요.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눈돌아갑니다.
애플파이가 독특하게 생겼더라고요. 못보던 스타일이라 먹어봤는데 존맛. 완전 강추입니다.
이것도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이건 그냥 그랬어요. 럼의 풍미가 있다는데 럼 맛을 몰라서 모르겠는건지 원래 약한건지. 암튼 새로운 빵들 많이 경험했어요.
독특한 디스플레이
고롯게..!!
치아바타 좋아하는데 아주 튼실합니다. 이동네가 내동네라면 자주 사먹었을 것 같은 치아바타.
꼭 개뼉다귀같이 생긴 발효빵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디저트종류 코너가 참 영롱했어요.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서 선물하기 좋겠다 싶었음.
계산할 때 skt통신사 혹은 lg u플러스 고객은 10퍼센트 할인 받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예요.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엘 클라시코로 모두 통일하였습니다. 커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빵에 집중하느라 커피 맛은 신경도 못썼네. 자몽차 따듯한 것도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라운드 1. 애플파이, 꽈배기, 아까 그 럼의 풍미.
커피잔이 너무 이곳과 잘어울리는거 아닙니까? 아무튼 빵이 저거로 부족해서 라운드 2엔 애플파이랑 단팥빵 등등 더 샀는데 그 통신사 할인은 하루 한 번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한사람 당 하루 한번이니 다른 사람이 결제하면 됨!
All clear! 잘먹었습니다. 리치몬드 성산점을 좋은 날 좋은 가족들과 함께하니 참 좋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주차된 곳까지 거리가 좀 돼서 걷는데 동네가 고즈넉하니 좋더라고요. 나들이, 가족 모임, 데이트 등등 장소로 강추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길. 씨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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