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촌한강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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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강변북로를 지나던 중 드넓은 잔디와 듬성듬성 나무들이 있는 한강변이 눈에 띄었어요. 어딘가 뉴욕의 센트럴파크 느낌도 나는 이촌한강공원, 예쁘더라고요.
저멀리 스케이트보드 파크도 발견하게되어 곧바로 핸드폰 지도를 찾아 나중에 방문하려고 캡쳐해뒀는데 어쩌다보니 당일 방문해서 해질녘까지 산책하다 왔습니다.
노을지는 풍경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주차는 이촌3주차장(용산구 이촌로72길 62)을 이용했고요,
30분 1000원, 초과10분당 200원입니다.
주차장 바로옆에 해빛한강이촌2호점이 있어 라면 등 편의점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 주차장 옆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근처에 자전거 대여소도 있었는데요, 아이용 작은 자전거부터 2인용까지 다양하게 대여 가능했습니다.
1시간에 3,000원, 2시간에 5,000원이더라고요.
엄청 뿌연 날 겨울 뚝섬근처 한강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의 풍경은 극도의 무채색이었는데 그게 정말 이상하게 예뻤던 기억이 나요.
오른쪽엔 한강대교 노들섬과 왼쪽엔 동작대교를 두고있는 이촌한강공원.
웨이크서핑을 하시는 분들이 사진에 아주 화룡점정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한강 수상스포츠는 항상 하고싶다 말만하고 마는 것 같아요. 언젠가 진짜 해볼겁니다.ㅋㅋ 특히 카약이요.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산책로가 멀찍이 분리가 된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한강쪽에 가까이 걸을 수도 있고, 조금더 공원 안쪽으로 걸을 수 있는 등 선택지가 다양했습니다. 저기로도 걷고싶고 저기로도 가보고싶은데 어디로 가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ㅋㅋ 요일과 시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방문한 평일 오후시간대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날이 좀 추워져서 그럴까요?
간간이 갈대숲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샛길이 나오는데요, 들어가면 멋진 사진을 얻고 다리에 도깨비풀씨앗 수십개를 달고 나오게 됩니다. 정확한 명칭을 서치해보니 가막사리라고 하네요. 미안하지만 넌 넘 징그러~! 하마터면 집에까지 들일뻔 했어요.
리뷰를 찾아보니 바닥재가 보드의 속도를 많이 늦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같은 보드 초심자가 도전해보기에 좋은 파크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공원이 예뻐서 여기서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다음엔 피크닉과 보드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와야겠어요.
집밖을 나가기 귀찮은데 막상 나오면 좋은 것처럼, 집에 들어가기 싫은 것처럼,
굳이 안가봐도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새롭고 좋아서
아직 가보지못한 다른 좋은 곳들도 더 열심히 찾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요?
이상으로 이촌한강공원 소개를 마칩니다. 더 좋은 포스팅으로 또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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