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강 뷰포인트, 효사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한강뷰 뷰포인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흑석역 인근에 위치한 효사정 공원입니다~!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히든 플레이스인 만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히 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효사정 공원에서 이렇게 한강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을 뻥 뚫리게 해줍니다.

노을지는 시간대에 방문하니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날이 맑아 멀리까지 잘 보이는 그런 날을 시계가 좋은 날이라고 하죠?

그런 날 해가 지는 골든 타임에 효사정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더현대서울 빌보드 광고의 감성과 노을지는 한강의 풍경이 매우 잘어울리네요.

왼쪽으로는 한강대교 가운데에 위치한 노들섬이 보입니다. 노들섬도 최근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하필 방문한 날이 쉬는 날이라 가게들이 대부분 닫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노들섬에 언제 또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효사정공원에는 한강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여러 개 있어서 앉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넋놓고 바라보게 돼요.

유유히 흘러가는 요트들도 보이고 분위기가 좋죠? 언제 한번 한강에서 카약이나 요트타는 체험을 해보고싶어요.

저기 멀리 지는 해가 비쳐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듯한 창이 정말 시선강탈이었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사실 전 한강이 그렇게 예쁜줄 잘 몰랐다가 외국에 조금 나가있다 오니까 예쁜게 뭔지 알게되어서인지, 새로운 안목이 생겨서인지

한강이 참 예쁘구나 새롭게 느끼게 됐어요. 예컨대 뉴욕의 허드슨강! 정말 예쁘지만 그 강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느낌이 있지요~

가까이서 보면 우리나라 아파트들 참 못생기긴 했지만요. ㅋㅋ 요즘 신축들도 예쁜 아파트가 드문 것 같아요.

효사정공원에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올림픽대로 밑으로 한강변을 따라 난 보행로로 이어집니다.

조깅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한강을 바로 옆에 가까이 끼고 뛰면 정말 운동할 맛이 나겠더라고요.

밤이 되니 조명도 밝게 켜져서 밤에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재밌었던 것은 얼마전 왓챠에서 재밌게 본 독립단편영화 <스케이트보드 타는 영화>의 로케이션이 바로 이곳같다는 사실인데요, 실제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분들이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영화에서도 보드 초보자의 이야기였는데, 이분들도 마찬가지여서 영화인줄~

조깅이든 스케이트든 한강을 옆에 끼고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뻥 뚫린 파노라마 한강뷰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효사정,

날씨 좋은 날 도시락 챙겨서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LA에 산타모니카 위쪽에 'The point at the Bluffs'라는 뷰포인트가 있는데요, 효사정공원의 뷰는 그곳의 뷰를 연상시켰어요.

가로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와 너머의 물, 굽어진 도로의 차들과 오렌지 노을빛 때문인가봐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가신다면 The point at the Bluffs 꼭 들러보세요!

301 N Mt Holyoke Ave, Pacific Palisades, CA 90272 미국

 

 

그럼 이상으로 서울의 히든 플레이스 효사정 포스팅을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유익한 정보로 또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