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쉽게, 맛있게(Cooking)

손님 접대 음식으로 적격. 토마토 카프레제, 관자 요리 만들기

2022. 5. 23. 09:27

 

간만에 요리 포스팅으로 돌아온 히얼이즈입니다. 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이탈리안식 요리들입니다. 카프레제 샐러드관자 요리랍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안-관자-요리

이것이 바로 제가 소개해드릴 관자 요리 입니다. 이탈리안식 관자 리조또에서 착안한 요리입니다. 주된 재료는 양송이버섯과 버터, 올리브유와 파마산 치즈, 화이트와인과 향기로운 로즈마리 허브입니다.

창작-카프레제-샐러드

다음으로 카프레제 샐러드입니다. 평범한 카프레제에서 조금더 창작 형식으로 제가 시도해본 메뉴입니다. 방울토마토를 사용한 것이 특이점인데, 그중에서도 샤인마토라는 굉장히 당도 높은 방울토마토를 사용해 단짠의 맛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범한 바질 대신에 레드바질을 사용해 향기와 보여지는 재미 모두 잡았고, 레몬 제스트와 레몬즙을 살짝 가미해 느끼함을 잡아줄 상콤한 맛도 나게 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만들기 방법을 재료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재료

카프레제 샐러드 재료

모짜렐라, 샤인마토, 레몬, 레드바질, 올리브유, 소금, 후추

관자 요리 재료

관자, 로즈마리, 버터, 올리브유, 레몬, 양파, 마늘, 양송이버섯, 파마산치즈, 소금, 후추

 

먼저, 중요한 것은 올리브유입니다. 샐러드에는 올리브유를 생으로 섭취하는거니까 돈 조금 더 들여 괜찮은 올리브유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제가 좋아하는 네펠리 그릭 오일을 구매하였습니다. 

화이트와인과 양파

또한, 관자 요리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화이트와인입니다. 풍미를 엄청 올려주거든요. 화이트와인을 잊지 마십시오.

다진양파와-마늘-로즈마리와-버터

그럼, 재료 손질부터 먼저 해줍니다. 로즈마리 허브는 씻어주고, 버터는 쓸 만큼 잘라놓고, 마늘과 양파를 다져놓습니다.

다진-레드바질레몬제스트

바질을 씻어주고, 장식으로 쓸 잎 몇장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져놓습니다. 레드바질은 처음인데 바질 색이 보라색이니 굉장히 새롭습니다. 향도 더 진한 느낌입니다. 레몬도 씻어서 겉껍질을 살짝 갈아 제스트를 만들어놓습니다.

얇게자른-모짜렐라얇게자른-샤인마토

카프레제 샐러드용 모짜렐라와 방울토마토를 얇게 잘라줍니다. 샤인마토를 처음 사보았는데 정말 달고 샤인머스캣만큼 달더라고요. 앞서 설명드렸듯 단짠의 효과 덕분에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진-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도 잊지 말고 다져주세요. 그럼, 재료 손질이 끝났으니 관자요리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진마늘-양파-볶기

팬에 올리브유와 썰어놓은 버터의 반쪽을 넣고 양파, 마늘을 볶습니다.

다진마늘과-양파볶기

소금, 후추 간을 해주고 볶다가 을 넣고 오래 끓여줍니다. 물 대신에 치킨스톡이나 야채스톡 육수를 넣어주셔도 되는데 물만으로도 저는 충분한 것 같아서 담백하게 물만 넣었습니다. 준비해둔 양송이버섯도 넣어주시고 익혀주세요.

버섯추가해-볶는모습

저는 흰후추(화이트 페퍼 파우더)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는 선택사항입니다. 이정도 익혔다면 그릇에 담아 옮겨놓고, 이 팬에 그대로 관자를 익혀줄겁니다.

그릇에담긴-소스

이렇게 잠시 그릇에 만들어둔 소스를 옮겨담아주세요.

관자익히기

요리하던 팬에 계속해서 관자를 익혀줍니다. 올리브유버터 남은 반쪽을 모두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한 관자를 굽습니다. 화이트와인을 넣어서 비린내도 잡고 풍미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씻어놓은 로즈마리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관자를 다 익혔다면, 접시에 먼저 관자를 플레이팅해주고, 그릇에 담아둔 소스를 다시 팬에 넣고 익혀줍니다. 레몬즙과 함께요. 레몬즙의 양은 기호에 따라 선택하세요.

관자요리에-치즈뿌리기

이렇게 관자 옆자리에 소스를 담고, 파마산 치즈를 갈아 뿌려줍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앞서 레몬 제스트를 만들 때 사용했던 그레이터를 사용해주었습니다. 요리의 완성.

이렇게 맛있는 이탈리안식 관자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양파버섯소스를 관자 하나 먹을 때마다 올려 먹어주면 딱입니다. 꼭 접시처럼 생기기도 했고요.

모짜렐라에-토마토올리기

그럼 이제 카프레제 샐러드를 후딱 만들어야겠죠? 재료는 모두 준비해두었으니 엄청 간단합니다. 잘라둔 모짜렐라 위에 토마토를 올려주세요.

올리브유와-바질올리브유에-바질-소금-후추-넣고섞기

올리브유에 다진 바질을 넣고, 소금,후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를 모짜렐라와 토마토 위에 뿌려주세요.

완성된-카프레제-샐러드

레몬제스트레몬즙도 살짝 뿌려주시고, 바질잎으로 장식도 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카프레제-샐러드
Bon Appetit
완성된-관자요리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새로우면서도 맛있는 요리라 손님이 왔을때, 집들이 할 때 하면 정말 좋은 요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로즈마리향이 이 관자 요리에 너무 잘어울렸어요. 허브가 요리에 있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상기했습니다.

몬스테라와-식재료

이렇게 조금이나마 제 식대로 변형하고 고민해서 만든 창작이라면 창작인 요리가 처음이었는데 성공적이라 뿌듯합니다. 카프레제도 방울토마토, 그것도 샤인마토를 사용하고 레몬까지 곁들였더니 완전히 새로운 카프레제가 되었고요. 품절 덕에 처음 사본 레드바질 또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전 이 새로운 카프레제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앞으로 계속해서 창작요리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또 좋은 메뉴로 다시 돌아올게요.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