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하늘공원 가는길 (+ 메타세콰이어길 산책길 추천 코스)

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제 다녀온 상암 하늘공원 방문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비가 살짝 오다 그친 축축한 날씨였는데요, 가을의 느낌과 젖은 느낌이 합쳐져 참 예쁜 날이었습니다.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해질녘 야경까지 보고 왔는데 밤의 하늘공원은 처음이라 새롭고 야경이 특히 예뻤어요. 밝은 때도 좋지만 저처럼 오후 늦게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하늘공원은 오후 8시까지입니다. 12월부터는 6시까지라고 합니다.

 

주차는 난지천공원 주차장에, 입구에 근접한 맹꽁이 전동차 매표소와 최대한 가깝게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지금껏 하늘공원을 많이 방문해봤지만 아직 맹꽁이 전동차는 한번도 타보지 않았는데요, 편하게 다녀오시려면 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걸어가는 것도 그렇게 멀거나 힘들지 않답니다~

맹꽁이 전동차

비온 뒤의 느낌과 단풍이 정말 예쁘죠?

이렇게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머지 않아 하늘계단 시작점,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들어갈 수 있는 지점이 나오게 됩니다.

 

왼쪽에 계단 보이시죠? 여기가 하늘계단 시작점입니다!

 

 

그리고 하늘계단 시작부근 앞에는 이렇게 평화의공원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고요,

 

구름다리 우측으로 이렇게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나옵니다~!

 

이 길로 내려가시면 쭈욱 예쁜 길을 따라 산책하실 수가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

그렇게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다가 보면 얼마 안있어 강변북로와 한강이 나타납니다! 이 부근 강변북로를 지날 때 일자로 난 숲길에 간간히 사람들이 산책하는 것을 목격하고 언젠간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이 길을 걸어보았네요.

 

한강을 옆에 끼고 쭉 산책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더 가다보면 또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오고요.

 

너무 예쁘지만 비가 좀 오는 관계로 다시 백해서 돌아갔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 중반부쯤 옆으로 난 올라오는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이렇게 하늘공원 정상으로 가는 숲길이 나옵니다! 지금껏 하늘공원은 하늘계단을 통해 올라가기만했었는데 어제는 메타세콰이어길 덕분에 이렇게 새로운 루트를 발견하게 된거랍니다.

 

이렇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면서는 여의도를 비롯해 한강이 슬쩍슬쩍 보입니다.

 

다 올라오시면 이렇게 예쁜 낙엽이 수북한 길을 걷게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서울의 전경이 촥 펼쳐집니다. 알록달록한 나무들덕에 평화의 공원이 정말 예뻤는데요, 비가 좀 왔는데도 아직 잎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평화의 공원

정말 흔히 볼 수 없는 예쁨이지 않나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여의도가 보입니다.

 

성산대교

하늘계단을 통해 올라오셨다면 이곳으로 올라오시게 됩니다.

 

그럼, 하늘공원 억새풀을 보러 올라가 보실까요?

 

조금 경사가 있는 길을 올라가시면,

 

이렇게 억새로 가득한 하늘공원이 나옵니다!

 

억새가 키가 정말 커서 미로 속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해가 조금 졌는데요, 저 멀리 노을이 지며 어스름해진 분위기가 지금껏 낮에만 와봤기에 참 색달랐습니다.

 

그럼,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가보도록 할까요?

 

하늘계단을 통해 내려갔습니다. 이때쯤 되니 야경이 참 예쁘게 빛났습니다.

 

자, 이렇게 제가 추천드리는 코스 메타세콰이어 숲길 -> 하늘공원 능선길 -> 전망 -> 하늘공원 억새 -> 하늘계단 야경 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하늘계단만 이용하시는거보다 훨씬 풍성하게 하늘공원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이니 이 코스를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