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어제는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 방문기를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갤러리에서 진행중인 줄리안 오피의 개인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제갤러리 <Julian Opie 개인전>
2021.10.7 - 11.28
무료전시, 예약불필요
줄리안 오피는 1958년 영국 런던 태생의 작가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작품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존재합니다.
사람, 동물, 건물과 같은 풍경.
일상적인 주제를 단순화되고 현대화된 이미지로 그려내는데요,
그래서 보는 이들이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고,
또 이 이미지들은 다양한 매체와 기법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작품들은 라이트박스, 알루미늄 조각, LED 영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2 1층 공간에는 런던 도시의 사람들을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작가는 런던 동쪽에 위치한 작업실 근처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포착하고
이들의 특징을 조합하여 걷기라는 우리의 가장 일상적인 모습을 예술로 거듭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들이 런던이 배경이란 걸 모르고 봤을 때
뉴욕시의 뉴욕 사람들을 포착한 작품이라고 짐작했었습니다.
뉴욕에서도 추운 겨울날 빠르게 지나쳐 걸어가는 행인의 느낌이 딱 그러했거든요.
K2 2층 공간에는 동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저는 2층이 있는줄 모르고 못볼 뻔 했습니다.
쨍한 원색으로 대비되며 눈에 띄는 라이트박스 속 이미지들은
산업환경, 표지판, 광고판을 연상시킵니다.
K3에서는 행인들과 함께 건축물 조각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작가가 벨기에의 크노케에 방문했을 때 행인들의 모습을 작업에 담아낸 것이라고 합니다.
건물은 런던 중앙부 구시가지의 건물들로 유서 깊은 역사적 건물을 연상시키는데요,
이렇게 최첨단과 고대를 넘나드는 현대적인 작업들을 보여줍니다.
유명한 작가이지만 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알게된 작가였고
정말 오랜만에 이런 미니멀한 현대적 감성의 작품들을 봐서 새로웠습니다.
삼청동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국제갤러리 줄리안 오피 개인전 전시를 관람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단풍이 져서 어느 때보다도 이 경복궁 옆길이 예뻤던 것 같아요.
시작하기 앞서 말씀드린 학고재 갤러리도 바로 옆이니까요,
<Tom Anholt 톰 안홀트 - Fallen Flower 낙화>
전시도 같이 관람하시면 좋은 외출이 되실꺼라 확신합니다.
톰 안홀트도 처음 알게된 작가인데 그림이 너무 제스타일이라 좋았거든요.
세부 내용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hereistheshell.tistory.com/19
삼청동 전시 학고재 갤러리(톰 안홀트 Tom Anholt - Fallen Flower 낙화) 삼청동 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저는 오늘 삼청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단풍진 은행나무들, 떨어지는 붉은 낙엽이 정말 예쁜 삼청동의 거리를 걸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오늘 소개해
hereistheshell.tistory.com
그럼 이상으로 삼청동 국제갤러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또 좋은 정보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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