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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 3탄! 가봐야할 유서깊은 멋스러운 곳들 - 충청남도역사박물관, 공주중동성당, 공산성 등

2023. 6.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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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 2탄! 소품샵 고사리잡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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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기 3탄에서는 공주 여행시 꼭 가봐야 할, 역사가 살아있는 관광지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창문이 굉장히 독특해서 멀리서도 눈에 띄었어요.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알고보니 이곳이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지금도 벚꽃으로 유명한 곳인데 100년도 더 전에도 벚꽃놀이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밤마다 불빛과 벚꽃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대요. 신기하죠?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벚꽃 시즌은 아니지만 잔디밭과 나무들이 주는 느낌이 어딘가 이국적이고 한적해서 매력적인 포토존이 아닐 수 없었어요.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삼각대는 필수라고~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뒷편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다들 저길 걸으시더이다. 벚꽃 시즌에 왔으면 만개한 벚꽃길이겠죠?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내려왔더니 입구엔 이렇게 분수가 조성되어있더군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계단으로 내려올 때 돌로 만든 벽이 예쁘고 쑥 들어간 공간에 독특하게 벤치공간이 조성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약간 명동성당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신미통신일록이 있나봐요. 비록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사진찍고 바깥의 것들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던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2.  공주중동성당

다음은 공주중동성당입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과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있어서 같이 관람하시면 좋겠죠? 사실 공주에 유명한 성당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위치는 몰랐거든요? 근데 아까 그 잔디밭 거기서 예쁜 성당이 보이는거예요. 아 저기구나!하고 길 건너 방문하게 되었읍죠.

공주중동성당

벽돌로 된 아치형 문을 통과해 벽돌로 된 예쁜 계단을 따라올라가면 성당이 나온답니다.

공주중동성당

성당에서도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바라보이는 뷰포인트가 있어요.

공주중동성당

포토타임을 아니가져볼 수 없겠죠?

공주중동성당 고양이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입구에서 마주친 고양이 한마리. 어찌나 야옹야옹 울음이 많던지, 제게 귀여운 고양이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시켜준 야옹이예요. 고양이의 귀여움은 애옹 애옹 시끄러움에 비례하는구나..!

공주중동성당 고양이

어찌나 애교도 많던지 엄청 부벼대고 대갈박치기(몸이 밀릴 정도 힘이 쎘음)에 배웅까지 나와줬어요.

공주중동성당 고양이

잘 있어 냐옹아~ 털빠짐 오지는 냐옹아~

 

3. 공산성

공산성

입구에 있는 표시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백제시대 때 만들어진 산성이예요.

공산성

저 위까지 올라가는거고, 또 거기서도 또 걸어 다양한 스팟들로 이어지게 됩니다.

공산성

짜자잔~ 대문이 꼭 중국대사관의 붉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공산성

공주를 지키기 위한 산성, 금강을 인접해 있어요.

공산성

쭉 걸으면 이렇게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펼쳐집니다.

공산성

이름이 귀여웠던 비둘기 아파트도 보이는군요.

공산성
공산성

공산성

엄청 넓기도 하거니와 덥기도 해서 아래쪽까지 더 내려가보진 못했지만 이정도 뷰포인트의 정자까지 온 것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공산성
공산성
공산성

핑크 티셔츠 색감이 쨍한게 푸른 하늘 속에 눈에 띄던 어떤 아저씨 한 분, 모자이크 처리하니 갑자기 아트가 되었네요.

공산성

이렇게 보물같은 백제시대 유적 공산성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고로 공산성 매표소에서는 무령왕릉, 석장리유적박물관 표까지 통합권으로 인당 6000원에 판매하는데 이것도 할 만 합니다. 추천드려요. 특히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구석기 유물 박물관인 석장리유적박물관과 무령왕릉 관람이 더욱 괜찮으실거예요.

 

마치며

공주 한옥 게하

저희 가족이 이번에 공주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예요. 너무 예쁘고 평상, 식물 등이 주는 느낌이 꼭 한국드라마에 나오는 한옥같은 느낌이었지만 화장실이 너무나 좁으면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 게 마음에 안들어 아쉽게도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을 생각이예요. 그래도 사진을 보면 좋긴 좋았지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공주 한옥 게하

공주농협 옥룡점 하나로마트에서 산 소금빵과 산딸기로 조식을 먹었답니다. 제주도에서부터 들인 좋은 습관 하나로마트 들르기. 로컬 푸드 구경하기도 좋고 마트 구경은 원래 재밌음!

 

그럼 다음 편에서는 공주 여행 마지막편 '예술가의 정원' 소개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공주 여행의 귀한 발견이랄까요? 기대해주세요. 씨유쑨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