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나들이~!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와 파니니 맛집 르풀

 

간만에 전시 포스팅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장 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 전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저번에 이 미술관에서 봤던 전시는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던 이불 작가님의 전시였는데요, 이렇게 1년도 더 지나 이곳을 또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야외에도 작품이 몇 점 설치되어있습니다. 위를 안쳐다봤으면 놓쳤을 나무에 걸려있는 조각품들. 덕수궁에도 작품이 몇 점 더 있다고 하니 가보실 분들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날도 덥고 해서 그냥 덕수궁은 패쓰했답니다.

상설전 천경자 작가님의 작품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불 전시때는 이곳에 관람객들이 발 펌프질을 해서 바람을 넣는 거대 조형물이 있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너무 반짝빤짝 영롱하죠? 전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마이 원 픽~!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작품에 쓰인 벽돌 유리는 인도산으로, 모두 사람의 입으로 불어 만든 수공예품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이 바닥만 있었어도 예뻤을 것 같아요. 천장에 알록달록한 구슬오브제들과 합쳐지니 조금 촌스러워지는 느낌. 외국작가라고 막 까네요 ㅋㅋ 읽을테면 읽어보시라~~

 

그밖에 초입에 회화작품도 꽤 많이 있었는데.. 음.. 전 그 은구슬 작품이 좋슴다.

유리벽돌에 비친 불빛들도 마찬가지로 영롱했습니다.

이건 왠지 설국열차 양갱이 떠오르더군요.

이건 미술관 내 다른 층 전시실에 있는 이은희, 김신재 작가님의 영상 작업물인데 인상깊었어요. 제목은 <Machines Don't Die>.

반도체 폐기물들을 수거해 금을 비롯한 금속들을 여러 공정을 거쳐 다시 만들어내는 과정을 다룬 내용입니다.

흡입력 있는 영상이었습니다요.

파니니 맛집 르풀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걸어서 금방입니다. 르풀파니니와 레몬에이드. 치아바타 빵도 맛있고 치즈도 맛있었어요. 레몬은 진짜 너무 레몬이라(리얼 레몬) 쌍콤한 맛입니다.

야외 테라스 좌석에 앉아 이 메뉴를 먹으니 꼭 la에 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시청역 스타벅스입니다. 커피와 생크림커스타드로 마무리! 저거 크림이 맛있어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맛.

스벅 창가자리에 앉아있으니 보이는 지나가는 버스 광고판이 귀여워 찍었어요 네 마음 여행중 냥이~. 오늘 포스팅은 상당히 허접하네요 ㅋㅋ 변명을 하자면 오늘 하루종일 거래량 채우느라 힘들었읍니다. (mexc m-day를 위한.. 당첨 안되면 진짜 짜증날 것 같은데..) 그래도 포스팅을 한게 어디냐며 위안을 삼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시청역 나들이를 신나게 다녀오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씨유 쑨. 알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