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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거래시 진상 피하는법(거파, 노쇼, 에눌, 찔러보기 등)

2022. 1. 12. 14:54

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댓글은 안달리는 블로그에 허공에 대고 매번 꼬박꼬박 인사는 잘하죠?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당근마켓 진상 피하기"입니다. 방금 거파를 당하고 열이받아서 (당또속 - 당근에 또 속다) 정말 이제 다시는 당근에 물건 안판다 하고 물건을 다 내렸거든요~ 이제 진짜로 당근은 빠이빠이~ 절대 안할겁니다. 싹 내리고 바아로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당근-진상-뿌수기-당근을-부순-고양이-대표이미지
당근마켓-거래시-받는-질문들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질문이 많으면 걸러라(바로 욕해도 무죄!)

이번 진상은 거파 진상이었습니다.(거파 = 거래 파기) 항상 진상들은 첫 채팅 첫 대화부터 쎄~합니다. 대체로 이들은 "안녕하세요" 라고 먼저 인사하지 않습니다. 다짜고짜 상품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것도 사진이나 설명에 이미 나와있는, 보고 읽으면 알 수 있는 정보를 질문한다? 음 축하드립니다. 100% 확률로 급 연락두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찔러보기'라는 것이죠. 그냥 응대해주지 마세요. 어렵겠지만,  예의없이 인사도 없고 사진과 글에 뻔히 나와있는 내용을 재차 물어보는 사람, 그냥 무시하세요~ 안사는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인사 안하고 지 할말 띡 한다? "님 안살거지?" 라고 반말로 대답하세요. 그게 맞는 수준의 응대입니다. = 예의가 없으면 진상일 확률 업업이다.)

 

깎아줬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없으면 걸러라(그냥 다짜고짜 욕날려도 무죄!)

(아니 그냥 정정할게요. 깎아달라고 하면 그냥 바로 거르세요. 가격 제안이 들어왔다? 그럼 ㅈ까세요 라고 답하세요. 깎아주고싶어도 깎아주지 마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깎는 사람은 거파할 확률 즉 안살 확률도 정말 큽니다.)

더 알기 쉬운 빌런이 또 있죠? 에눌 빌런입니다. 깎아달라는 진상이죠. 얼마전부터 가격제안하기라는 시스템이 생겨서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제시라고 하기 힘든 우격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아량이 넓은 편이라 만원을 깎아달란 이번 진상에 수락을 하고 대화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고맙다는 인사 없이 즉각 거래하지 않고 또 설명에 이미 나와있는 것을 질문한다??????? 그냥 욕하고 차단하셔도 무죄입니다. 애초에 엄청나게 후려친 가격으로 좋은 마음으로 올려놓은것인데 만원이나 깎아줬음에도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은 백퍼센트 진상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죠? 안녕하다는 인사, 고맙다는 인사 이 둘을 안하는 사람들 대개 안사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인-매너-인사-텍스트이미지

당근마켓 아니고.. 거지마켓.. 아닌가요..?

이번 경우에는 저는 이렇게 연락두절되었던 사람이 5일만에 또 연락이 왔습니다. 이모티콘으로 된 안녕하세요 띡 보내더군요. 이미 열이 받은 상태였는데 "뭐죠 연락두절되어서 안사시는줄알았는데요?" 라고 보내려던 손가락을 캄 다운 시키고 예의있게 네안녕하세요~ 인사했습니다. 만원까지 빼줬는데 끝까지 비싸다며 궁시렁.. 계좌번호를 달래서 아, 드디어 사려나보다~ 하고 계좌번호 드리고, 성함과 번호, 지점명을 받아낸 저는 택배 무게도 재고, 포장도 고이고이 정성껏 완벽히 해서 완성을 해놓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쎄~~하죠. 입금이 계속 안되고 있는겁니다. 선입금 후발송도 모르나?? 입금 하시면 바로 접수하겠다 말하니 오는 답은 무엇일까요~?

"죄송하지만 어쩌구저쩌구 해서 안살게요~"

(이런 진상 특징, 킬링포인트 : '죄송합니다'도 쓰기 싫어 죄송'하지만'으로 이어씀. 매번 이럼. ㅈ존심만 살았음.)

 

그냥-안살게요-반복-텍스트-이미지-그냥-맞을래?

택배거래만 하게 만드는 노쇼 진상

직거래를 더이상 안하겠다~! 선언하게 만드는 게 바로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 진상이죠. 저는 언젠가 한 구매자와 직거래를 약속하고 그 시간에 밖에서 추운데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연락이 안되는 겁니다!? 결국 몇십 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돌아왔고,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생긴건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노쇼한 그 진상을 절대 걱정하지 마십시오. 한 한 달이 지났을까요? 걱정이 되어 다시 들어가봤습니다. 그 분 판매 목록에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보니 끌올 3일 전으로 끌올도 하시며 버젓이 당근 지속하고있더라고요?ㅋㅋㅋㅋ 절대 연락두절된 노쇼 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슨일이 생긴거 아니야~!?? 응 아닙니다~ 개념없이 변심은 생겼다고 할수있죠. 그래서 연락드렸죠. 그렇게 살지 말라고. 죄송하다는 말 받아냈습니다.🖕

 

 REVIEW 세줄요약

정리하겠습니다. 인사를 안한다? 거르세요. 적어도 그냥 답하지 말고 두세요. 예의 없는 분과 거래하면 그것도 그거대로 스트레스입니다. 깎아달라? 거르세요. 깎아줬는데 감사하다 안한다? 거르세요. 질문을 한다? 거르세요. 처음부터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바로 거래하겠다는 분(가격 깎지 않고)과 거래하면 거의 대체로 성공합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은 딱 아실 겁니다. 이렇게 하면 거파, 노쇼 진상 조금은 예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돈 좀 아쉽다고, 빨리 팔겠다고 기분나쁘고 쎄한데 친철히 대답해주며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

 

저는 비록 당근 안할거지만, 계속한다면 질문에 읽씹하고 깎아달라는거에 읽씹하거나 조롱조로 이모티콘 보내거나 할 생각만으로도 정말 재미지군요. 매너 온도따위 알게뭐람~ 영하 18도 함 돼보라지!!! 진상때문에 열받은 여러분의 심신..!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역으로 스트레스 풀어가며 진상 참교육 해 주세에요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