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꼬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온 히얼이즈입니다. 창경궁 포스팅으로 돌아오겠다했는데 다행히 게으름을 떨쳐내고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창경궁 야간개장, 그리고 인근에 있는 새로 알게된 카페 텅이라는 곳인데요, 오렌지 바닐라 에이드. 특이할 것 같아서 시켰다가 완전 반해버렸지 뭐에요. 높은 층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건물 자체가 작아서 판상형으로 창이 마주보고 다 나있는데 분위기가 힙스럽고 좋더라고요. 그럼 시작합니다~!
창경궁 가는 길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본 귀여운 로고의 레몬마트.
버스 기다리는 중.
종로12번을 탔는데 걸어가도 무방한 거리이긴 합니다.
창경궁
창경궁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만24세 이하, 만65세 이상 무료고 그외는 천원입니다. 단돈 천원~~ 월요일은 휴무라는 점 참고하세요.
저는 처음 와보는 창경궁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전반적인 분위기로 따졌을 때 저는 덕수궁이 더 좋더라고요~ ㅎ
밤에 좀 어두운 편이라 그런가 싶어요. 덕수궁이 조명이 훨씬 밝아서 야간 느낌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한복 커플 스냅촬영들 하시는데 볼 때마다 나도 전공살려 돈 벌어야하는데~ 싶어요.
푸른 잔디밭과 붉은 건물의 조화가 새롭읍니다.
뭔가 굉장히 소박한 이런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연못 춘당지입니다. 규모가 상당해요.
급 밤이 되었죠? 실은.. 이곳이 취식불가한 곳인데.. 그걸 모르고 저희가 김밥을 사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구석 어두운 벤치 찾아서 모올래 먹고 오니 이렇게 밤이 되었던 것. 쉿~ 비밀이예욧~
이렇게 경광봉을 든 경비아저씨들이 상당수 순찰중이셨는데, 무슨 게임하는 것처럼ㅋㅋㅋ 몰래 취식에 스릴 주셔 감사합니다. 아, 이곳은 창경궁 대온실입니다! 1909년에 만들어진 온실이라고는 믿기지 않던데요.
그나저나 몰래 김밥먹는 와중에 모기에게 오지게 뜯겼읍니다.. 긴팔 긴바지 입었더니 손과 얼굴만 집중적으로.. 쉬앙,,
여긴 낮에 와야 더 예쁠 것 같더라고요? 정원이 특히요.
여기까지 창경궁 야간개장의 모습이었습니다! 한번쯤은 가볼 만 하다.
카페 텅
안국역쪽으로 걸어와 가게된 카페 텅입니다. 건물 7층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새롭죠?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사옥이 정면에 바라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창이 앞뒤로 판상형 아파트처럼 나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찾아보니 북쪽으로는 창덕궁, 인왕산이, 남쪽으로는 운현궁과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쓰여있습니다. 낮에도 와봐야겠어요.
메뉴입니다. 저는 오렌지 바닐라 에이드를 시켜보았어요.
칵테일도 팝니다.
주방의 모습.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7층 카페는 정말 새로웠어요. 어떻게들 알고 다들 찾아오시고. 힙한 카페였습니다.
센스보소~ 텅텅텅 쿠폰도 찍어주셨고요.
라떼와 사과에이드도 맛있지만.. 제가 시킨 오렌지 바닐라 에이드 이거 왜이렇게 제 스타일인거죠?
아니 이게 왜 여기 들어와있어? ㅋㅋ113년 된 대온실 한번 더 보고가실게여~ㅋㅋㅋ
왜 월드콘같은 아이스크림에 검은 점 있잖아요, 바닐라빈이라고 하자 아니라고 쓰여있는 그것처럼 이 음료에도 거뭇거뭇 점이 있어서 아하 바닐라빈이구나~~ 그리고 오렌지 바닐라 에이드 이름만 들었을 땐 맛이 상상이 안갔는데 먹어보니 아니 이 둘이 이렇게 잘어울릴수가!?
너.. 좀 맛있다? 맛있는 칵테일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바닐라라떼의 가볍고 깔끔하고 고급진 버전의 음료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거 마시러 또 오고싶어요. 무엇보다도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힙하기도 했고요.
또 와주마, 텅!
'갈만한 곳(Places to Visit) > 맛있는 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 여행 1탄! 일단 밥부터 - 추천하는 맛집 세 곳 (양반찜갈비, 매향, 시골손칼국수) (0) | 2023.06.21 |
---|---|
유 노 왓 아 디저브, 디저트! 홍대 연남 마카롱, 커피 맛집 - 슈아브, 율곡 커피로스터스 (0) | 2023.06.21 |
서초 대나무골 한정식 좌의정 정식 구성메뉴 (1) | 2023.06.16 |
전주 전북대 구정문 앞 터키식 이국적인 맛집, 레반트 (팔라펠과 후무스, 케밥의 발견) (0) | 2023.02.17 |
1박 2일 양주 여행의 수확. 맛집 세 곳 (곤드레돌솥밥, 뜨락, 산하) (0) | 2023.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