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창동에서 시작해 성북동까지, 공기 좋고 때깔 좋은 윗 동네를 아우르는 나들이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쪽 동네에 놀러갈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주목해주세요!
첫 사진부터 깜짝 놀라셨나요? 가나아트센터 옥상에 전시된 조각작품입니다.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 이 날은 시호타 치하루의 전시가 진행중이었는데요, 포스팅이 너무 밀려버린 덕에 지금은 전시기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이 동네 뷰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는데 하늘도 맑고 너무 쾌청했습니다. 제가 올 초 겨울에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을 다녀왔는데 참 좋았었거든요, 가나아트 보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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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으로 통하는 비밀의 문. 가나아트 보광 개관전 후기
안녕하세요, 히얼이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는.. 현재 서울에서 진행중인 전시 중 가장 힙한 전시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바로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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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시선강탈 조각은 Marc Quinn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인데요 저 숫자와 전반적인 느낌이 너무 LA스럽더라고요. 이 주차장이 꽉 차 바로 옆인 서울옥션에 주차를 했답니다. 그 건물 옥상에 위치한 카페 모뜨도 바로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그 전에 잠깐..! 가나아트 1층 복도의 모습인데요,
구석 한귀퉁이에 놓인 이 서랍 예쁘지 않나요?
그럼 모뜨로 가보실게요. 근처에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결국 제일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동네가 참 특색있고 예쁩니다. 카페 모뜨 보이시나요.
비가 왔던 관계로 야외에 앉지는 못했지만 테라스가 참 예쁜 곳이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피자를 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가 깔조네, 파스타, 피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안 음식점이더라고요. 물론 간단히 카페처럼 음료만 시킬 수 있습니다. 근데 피자가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어요. ㅋㅋ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는떼 어딘가 옛날 카페의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2000년대의 감성이랄까요? 연식이 된 듯한 메뉴판, 직원의 친절함의 느낌마저 뭔가 클래식하더라이다.
왠지 이 메뉴판을 보니 갑자기 제주도 봄스테이 카페가 생각이 나는걸요? 이렇게 방문 유도를..ㅋㅋㅋㅋ 들어가 구경해보심 감사합니다. 여기 참 예쁜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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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꼭 가봐야할 제주 봄 스테이 카페 (제주봄뮤지엄스테이) 호기 샌드위치 맛집
앞선 제주 맛집 포스팅에 이어서 또 제주도 포스팅으로 또 돌아왔습니다! 근래 했던 제주 여행 중 서귀포에서 묵었던 숙소가 제주 봄 뮤지엄 스테이였는데요, 외관도 예쁘고 특히나 1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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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음엔 야외 테라스자리에 앉아 평창동 경치를 바라보며 피자를 시켜먹어보기로 하고 와룡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성북동에 위치한 이 곳은 한양도성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주소는 종로구 와룡공원길 192입니다.
성벽을 따라 걸으니 좋더군요. 색다른 산책길입니다. 낙산공원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너무 예쁘죠? 해질무렵 저녁시간에 가니 덥지도 않고 하늘도 예쁘더군요.
야옹아 이리온~~ 우리 집으로 갈래?
저녁으로 성북동함박스테이크 먹어주고 오보록에 빵사러 고고~!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이 앞에 잠깐 대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제가 먹어본 소금빵 중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여기껄 먹어보고 좋아하게 됐는지도?
이날은 아쉽게도 소금빵이 품절이어서 다른 종류들로 구입했어요. 무튼 소!금!빵! 꼭 드셔보시길. 그럼 이렇게 오보록을 끝으로 평창동부터 성북동 나들이 코스 - 가나아트센터, 모뜨, 와룡공원, 성북동함박스테이크, 오보록 - 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금방 또 돌아올게요. 씨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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