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인 추천 제주도민 고등어회 맛집 두 곳 (자리돔횟집, 옹포횟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히얼이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에 위치한 고등어회 맛집입니다! 얼마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왔거든요. 회를 좋아해서 4박 5일 일정중 고등어회를 두 번 먹었는데 두 번 다 성공해버렸지 뭐예요. ㅎㅎ 처음 방문했던 곳은 한림에 위치한 옹포횟집이었구요, 두번째 방문한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자리돔횟집입니다.

 

옹포횟집

주소 : 제주시 한림읍 옹포2길 10

추천 메뉴 : 고등어회, 우럭탕수, 매운탕

묵었던 숙소 사장님께 여쭤봐 알려주셔서 가게 된 현지인 맛집입니다. 남편분께서 자주 가신다며 추천해주셨는데요, 제가 먹었던 메뉴는 고등어회, 우럭탕수, 매운탕(고등어회에 포함된 메뉴)였습니다. 고등어회에 깻잎보다 김에 싸먹는 것이 더 맛있다는 이곳만의  일념으로 깻잎같은 것은 제공되지 않았고요, 역시나 쌈이 간단해지니 고등어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쌈에 넣어먹는 저 빨간 양념 저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럭탕수가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쥬얼도 러프하니 새롭지만 맛이 더 뛰어났던 메뉴입니다. 소스가 보통 탕수육소스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맛있는 탕수육 소스랄까요? 바삭하니 속살도 부드럽고 맛있는 이 메뉴도 도전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고등어회를 시킨 후 마지막에 나오는 이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떤 재료에서 이런 향긋한 맛이 나는지 궁금했구요, 정말 레시피만 알면 집에서 그대로 따라 만들어먹고싶은 맛이었습니다. 또먹고싶네요..

 

자리돔횟집

주소 : 서귀포시 동홍동로 7 자리돔횟집

추천메뉴 : 고등어회, 지리탕

두번째로 방문했던 자리돔횟집입니다. 이곳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다행히 이곳을 추천해주신 숙소 지배인님께서 예약을 해주셔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세 명이서 고등어회 대자로 시켜서 양 딱 맞게 잘 먹었구요, 탕은 지리로 먹었답니다. 지리탕은 국물의 진한 맛이 맛있었습니다.

딱새우, 파전, 백김치 등 각종 밑반찬이 풍성하게 나왔습니다. 여기는 여기대로 풍부한 쌈을 싸먹는 것도 맛있더군요. 저는 생마늘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쌈에 넣어 먹다가 어느 순간 엄청나게 매운 맛에 된통 혼났답니다. 제주 마늘의 위엄인가요? 옆에 있는 고추도 매운 고추였는데 아무튼 다양한 재료와 쌈을 싸먹으니 고등어회를 풍부하게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회가 특히 신선한 느낌이었답니다. 

고등어야 미안해

 

이렇게 현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고등어회 맛집 두곳 - 옹포횟집, 자리돔횟집 - 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배가 고파진 저는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회는 사랑입니다. ㅎㅎ 도움되셨다면 좋겠고 다음엔 또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