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자. 생장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뿌리도 제대로 내리지 못한 채 그냥 흙에 꽂아져 선물로 들어온 아이였는데요, 흙에서 꺼내 수경으로 뿌리를 내려주고나서 심어주었더니 쑥쑥자라 계쏙해서 새 손가락들을 내주고있습니다. 원래는 요만했던 아이들이었는데, 두꺼운 줄기 보이시나요? 저 줄기에서 나온 가지들이 키가 엄청 크게 자라고있습니다. 처음엔 웃자란줄만 알았던 홍야. 갑자기 한 가지를 엄청 길게 뻗었었거든요. 그걸 시작으로 이렇게나 무성해졌다~ 분갈이를 마친 모습이예요. 원룸 토분에 있다가 50평대 플라스틱화분으로 간 기분이 어떠니~? 제가 키우는 아이들입니다. 며칠 전 호접란 '팝콘이'한테서 드디어 꽃봉우리가 피어나기 시작했을 때. 이 아이는 꽃이 다 져도 줄기가 시들지 않았어요. 한참을 앙상한 가지만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