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타고 서울역 -> 부산역. 대구는 가봤어도 부산은 처음 여행이었어요. 역에 도착해 먹은 밀면은 실패~! 좀 봐줬다 쏘쏘~. 육전이 넘 바로한게 아닌 식감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육전만 맛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디저트로 설빙! 빙수는 실패 없죠~ 무엇보다 매장이 커서 놀랐어요. 테이블 배치도 그렇고 뭔가 레스토랑 게임 속 느낌. 젊은 알바생이 아닌 나이 있는 중년 부부 사장님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하시는 데 그 광경이 생소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답니다.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탁 트인 풍경에 깨끗한 해변, 새로운 광경에 설레입니다. 사실 부산역에 내려서 딱 바깥을 마주했을 때도 너무 신기했어요. 못보던 광경이라. 부산이 이럴 것이라 아무 생각이 없이 갔던 터일까요? 바다가 아닌 부산역 도심의 풍경이..